루쎄 고야드, 보테가 제품이 많은 곳인데 사장님이 한국분인 거 같았다. 제품에 대한 자부심이 많으셨는데 가격은 그만큼 싸지는 않았다. 후기에 가격이 싸다고 해서 가본 거였는데 다녀본 곳 중에 가장 비쌌다. 명품을 잘 모르는 우리는 비싸다는 생각만 하다가 왔는데 아마도 명품에 대해 자세히 아시는 분이라면 좋은 제품을 싸게 판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돼지고기 반미(강추), 고수 꼭 다낭에서 꼭 먹어봐야 하는 음식이라고 생각한다. 위치가 애매한 곳에 있어서 그랩을 타고 가야 하지만 찾아가 볼 만하다. 아니 꼭 가야 하는 곳이다. 빵의 바삭거림이 식어도 그대로였고 안에 들어간 돼지고기는 항아리에서 기름기를 쫙 빼서 부드러우면서도 바싹거렸다. 카페에서 반미 중에 최고라고 했는데 반미 중이 아니라 모든 음식 중에 최고였다. 가격도 착하다. 한 개에 22,000동이다. 거기에 물도 준다. 남는 게 있을까 싶다. 아니면 다른 가게들이 비싸게 파는 걸까?...
일요일에 한번 더 먹고 싶어서 찾아갔지만 문을 닫았다....(일요일은 영업을 안 하는 거 같다.) 다낭을 다시 간다면 매일 가서 먹을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