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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이어 양양여행 이야기를 계속합니다. 남애3리 해수욕장을 다녀온 김에 남애항에도 들러 회를 뜨기로 했습니다. 남애항이 인기가 많다는 것을 몰랐는데, 평이 좋은 나림횟집을 선택했습니다. 자연산 회, 대게세트, 광어, 우럭 등 다양한 메뉴가 있었고, 비 오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매장은 회를 먹으려는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우리는 회를 먹으면서 한잔하기 위해 호텔에서 먹기로 결정하고 포장을 요청했습니다. 처음에는 손님이 많아서 포장이 어렵다는 답을 들었지만, 우리의 간절한 표정을 보고 20분 정도 기다리면 포장해주겠다고 하셨습니다. 결국 우리는 3가지 종류의 자연산 회를 포장했습니다. 사진에서 보실 수 있듯이 포장은 투박했지만 맛은 일품이었습니다. 물회도 함께 포장해 왔는데,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서비스..

양양까지 왔는데 바다를 안 볼 수가 없지요. 이번 여행에서 우리가 좋아하는 남애3리 해수욕장에 다녀왔습니다. 시간이 늦어서 바닷가에는 사람이 거의 없었는데, 천둥 번개가 치던 날씨 덕분인지 더욱 한산했습니다.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던 날이었지만, 비가 그친 후 날이 개기 시작하면서 우리는 오히려 멋진 일몰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남애3리 해수욕장은 그 아름다운 일몰 덕분에 더욱 기억에 남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맑게 갠 하늘과 붉게 물드는 바다를 보며 이번 여행을 잘 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회를 사고 호텔로 돌아가는 길에도 일몰이 너무 아름다워 사진을 많이 찍었습니다. (양양국제공항호텔에 대한 후기는 이전 글을 참고해 주세요.) 회를 산 곳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 후기에서 계속됩니다. 2024.06...

양양은 매년 한두 번은 방문하는 곳인데, 이번에는 당일치기가 아닌 숙박을 하게 되어 양양국제공항호텔에 다녀왔습니다. 이 호텔에 대한 후기를 몇 번 남기고 싶어서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위치와 접근성 호텔은 양양 시내에서 멀지 않은 양양국제공항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입구가 코너를 틀면 바로 있어서 모르고 지나칠 수도 있지만, 차가 많이 다니는 도로가 아니어서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정문에는 10~20대 정도 주차할 공간이 있지만, 만차 시 후문 쪽에도 주차장이 있다고 합니다. 호텔 시설과 서비스 호텔은 총 7층에서 8층 정도로 보였는데, 고층 방으로 요청하니 7층으로 배정받았습니다. 손님이 없지는 않았지만, 생각보다 조용해서 놀랐습니다. 위치상 바다가 보이는 호텔은 아니지만 하조대나 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