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국제공항호텔 후기 1: 생각보다 괜찮았던 숙소

 

양양은 매년 한두 번은 방문하는 곳인데, 이번에는 당일치기가 아닌 숙박을 하게 되어 양양국제공항호텔에 다녀왔습니다. 이 호텔에 대한 후기를 몇 번 남기고 싶어서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위치와 접근성

 

호텔은 양양 시내에서 멀지 않은 양양국제공항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입구가 코너를 틀면 바로 있어서 모르고 지나칠 수도 있지만, 차가 많이 다니는 도로가 아니어서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정문에는 10~20대 정도 주차할 공간이 있지만, 만차 시 후문 쪽에도 주차장이 있다고 합니다.

 

호텔 시설과 서비스

 

호텔은 총 7층에서 8층 정도로 보였는데, 고층 방으로 요청하니 7층으로 배정받았습니다. 손님이 없지는 않았지만, 생각보다 조용해서 놀랐습니다. 위치상 바다가 보이는 호텔은 아니지만 하조대나 낙산해변을 가기에 멀지 않은 곳에 있어 좋았습니다.

 

1층에는 자체 운영하는 편의점이 있어 편리했지만, 저녁 10시 이후에는 문을 닫습니다. 주변에 식사할 곳이 부족하지만, 호텔 내 레스토랑에서 식사가 가능하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방과 전망

 

체크인 후 7층으로 올라가자 탁 트인 시야가 반겨주었습니다. 방 문을 열었을 때는 더 놀랐습니다. 보통의 호텔보다 공간이 넓었고, 침대, 식탁, 화장실 외에도 충분한 공간이 있었습니다. 특히, 방과 화장실이 넓고 베란다까지 있어 더욱 좋았습니다. 전망은 마운틴 뷰나 공사장 뷰였지만, 방이 너무 좋아서 큰 불만은 없었습니다.

 

청결과 편안함

 

화장실에는 수건이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었고, 침대나 바닥도 매우 깨끗했습니다. 산이 근처에 있어 벌레가 많을까 걱정했지만, 모기 한 마리도 보지 못했습니다.

 

가격과 결론

 

숙박과 조식 패키지 가격이 12만 원이 안 되었던 점도 큰 매력 중 하나였습니다. 정확한 금액은 기억나지 않지만, 11만 몇천 원 정도였습니다. 양양에서 숙박을 한다면 이 호텔을 계속 이용할 것 같습니다. 해수욕장과의 거리는 약간 있지만(25분 정도), 가격과 서비스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양양을 방문하실 계획이 있다면, 양양국제공항호텔을 추천드립니다. 여러분도 편안한 휴식을 즐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