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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힐링 스팟 추천! 발왕산 케이블카 후기여행 2024. 12. 13. 04:30
겨울이 시작되는 11월, 발왕산은 이미 새하얀 설국으로 변신했습니다. 이번 방문에서는 발왕산 케이블카를 타고 눈꽃이 만발한 정상까지 다녀오며, 겨울 산의 매력을 가득 느끼고 왔습니다. 겨울철 대표 설산으로 불리는 발왕산에서의 하루를 자세히 소개합니다.
1. 발왕산의 첫인상: 겨울의 장관
발왕산은 강원도 평창에 위치하며, 해발 1,458m로 국내에서 손꼽히는 높은 산 중 하나입니다. 이번 겨울은 유난히 이른 눈으로 시작되었고, 발왕산의 정상은 이미 눈꽃과 상고대로 뒤덮여 있었습니다. 서울에서도 눈을 볼 수 있었지만, 설경의 진수를 느끼기 위해 발왕산으로 떠났습니다.
도착 시간은 정오 무렵. 주차장에는 스키를 즐기려는 방문객들로 차량이 가득했지만, 케이블카 탑승 대기는 5분 이내로 매우 신속했습니다. 대부분의 차량이 스키장으로 향해 있었기 때문에 케이블카 이용객은 비교적 적었습니다.
2. 발왕산 케이블카: 국내 최장 길이
발왕산 케이블카는 길이 7.4km로 국내 최장 길이를 자랑합니다. 탑승 시간은 약 20분으로, 이동하는 동안 펼쳐지는 설경은 마치 동화 속 겨울왕국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탑승 요금은 1인당 25,000원으로 처음에는 다소 비싸다고 느껴졌지만, 정상의 풍경과 케이블카에서의 경험을 고려하면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탑승 인원은 케이블카 한 대에 최대 8명까지 가능하지만, 여유로운 평일이나 비성수기에는 적은 인원으로도 탑승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둘이서만 탑승하며 발왕산 주변의 경치를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3. 정상에서의 특별한 경험: 스카이워크와 천년주목숲
정상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드래곤 캐슬과 스카이워크입니다. 스카이워크는 발왕산 정상의 설경을 360도로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다만, 눈이 많이 오는 날에는 스카이워크로의 출입이 제한될 수 있으니 방문 전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특히 발왕산 정상에는 천년주목숲길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수령 1,000년이 넘은 주목들이 눈꽃으로 뒤덮인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이었습니다. 단, 천년주목숲길을 방문할 계획이라면 방한용품과 미끄럼 방지 신발이 필수입니다. 눈길이 많아 매우 미끄럽고 추운 날씨로 인해 체감온도가 급격히 떨어질 수 있습니다.
4. 발왕산의 겨울 맛보기: 간식과 사진 촬영
정상에서는 커피와 간단한 간식을 판매하는 카페가 있어 추위를 녹이기에 좋습니다. 또한,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발왕산의 설경은 어디서 사진을 찍어도 그림 같은 장면을 선사합니다. 스카이워크 입구에서 찍은 사진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웠지만, 날씨가 허락한다면 꼭 끝까지 걸어보시길 추천합니다.
발왕산 방문의 의미: 겨울의 낭만과 힐링
발왕산은 겨울철 눈꽃과 상고대를 감상하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케이블카를 통해 정상까지 쉽게 접근할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겨울 여행지로 손색이 없습니다. 이번 방문은 겨울의 낭만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다가오는 겨울, 발왕산에서 설경의 아름다움과 따뜻한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눈꽃과 함께하는 특별한 하루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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